| 옥수수치즈구이 | 2008/08/04 17:20:00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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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. 횟집에서 옥수수치즈구이를 반기는 사람과 반기지 않는 사람. 혹자는 그것이 미식가를 구별하는 구분이 된다고도 한다. 강원도 어느 밭에서 갓 따온 옥수수도 아니고, 캔에 든 옥수수에 치즈와 마요네즈를 점철해 구운, 어디에서나 천편일률적으로 먹을 수 있는 그것이 어찌 ‘음식’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느냐는 얘기니 나름대로 일리가 있기는 하다.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, 나는 횟집에서 옥수수치즈구이가 나오지 않으면 마음에 알 수 없는 허전함과 쓸쓸함이 몰려오고, 자연산 횟감에 곰탕 같은 지리로 배를 꽉 채우고도 숟가락(옥수수치즈구이는 숟가락으로 먹어야 제 맛 아니던가!)은 끊임없이 옥수수치즈구이로 향하고 있으니 애초에 미식가 소질은 없는 듯 싶다. 그래서 오늘도 장바구니에 초록색 타잔이 그려진 옥수수캔 하나를 슬쩍 집어넣는 것으로, 아무래도 미식가는 아닌 듯 싶은 나의 장보기를 마무리 한다.
옥수수치즈구이재료> 1. 옥수수캔은 체에 밭쳐 물기를 빼 준비한다. Tip>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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